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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도 허리띠 졸라맨다…"신종 코로나 등 위기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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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도 허리띠 졸라맨다…"신종 코로나 등 위기 봉착"
  • 하이몽골리아 뉴스 기자
  • 승인 2020.02.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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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티웨이항공이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비용 절감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항공업계에 불어닥친 일본 불매운동 여파와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영향으로 수익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홍근 티웨이항공 사장은 지난 4일 오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과거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성장과정을 돌이켜보면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연속된 악재가 겹쳐 퇴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려운 시기는 없었다"며 항공업계가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이슈 이후 대만, 중국, 동남아 등 지역에 대체편을 마련해 위기에 대응해 왔다. 하지만 올 초 신종 코로나 악재가 겹치며 어려움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정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며 "여행을 계획했던 많은 분이 전염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분위기로 인해 특정 노선 및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전체 노선의 항공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입의 증대가 어려우면 비용의 절감을 통해 수지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회사는 기재운영의 최적화, 효율적인 인력운영, 투자계획 재조정, 불요불급한 비용지출의 억제를 통해 매출감소를 방어하고 비용절감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연이은 업황 부진으로 인한 실적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일부 항공사들이 무급휴직,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에 돌입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티웨이항공 역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회사측은 "어려운 상황에서 다 같이 힘모아 헤쳐나가보자는 취지의 격려 글"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신종 코로나 여파로 지난달 21일 신규 취항 예정이던 인천~우한 노선 취항을 연기했다. 이어 나머지 중국 노선 6개 모두 3월말까지 운항 중단을 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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