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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기생충 오스카 석권, 한국 '소프트파워'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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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기생충 오스카 석권, 한국 '소프트파워' 과시
  • 하이몽골리아 뉴스 기자
  • 승인 2020.02.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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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개 상 석권은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보여준 쾌거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평가했다.

소프트파워는 군사력이나 경제력 이외에 문화 ·예술 등 부분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을 의미한다.

바른손 엔터테인먼트가 1100만달러(약 130억원)에 제작한 이 영화는 9배 더 돈을 쏟아부은 할리우드 영화들을 제쳤다.

블룸버그는 "이번 승리가 케이팝(K-Pop)과 한국 드라마의 폭발적 인기로 이미 아시아 국가의 핵심 소프트 파워가 된 한국 연예산업에 또 다른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문화 수출은 한국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는 데 기여한 제조업 중심 산업에서 탈피하고 있는 한국 경제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금까지 박스오피스에서 1억6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이 영화의 아카데미상 수상 소식에 수익이 급상승하고, 이미 개봉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미국에서 재개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엔터테인먼트 강국'으로 진화했다. 몇 년 간 방탄소년단(BTS)의 인기로 K팝이 전세계에 자리잡고 그외 한국 드라마와 유튜브 영상 '아기 상어' 등이 히트해 한국의 성장 기반이 다져졌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이 기반 위에서 기생충의 수상이 한국 소프트파워가 폭발적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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